‘사랑이란 뭘까?’ 에 대해 깊이 고민해본 적이 없다. 내가 주는 거에 비해 더 많이 받는 것. 그런 게 사랑이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내가 생각한 것들도 사랑에 속하겠지만, 장소영 간사님의 강의를 통해 알게 된 사랑이란, 양육하며 보호하는 것 즉 보호하고 공급하는 것이다. 여기서의 공급은 시간, 기도 등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에베소서 5장 29절에 나오는 것처럼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으며, 누가복음 2장 52절에 나오는 것처럼 지적으로, 신체적으로, 영적으로, 관계적으로 예수님을 닮아 성장하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남자친구가 있는 입장으로서 이번 강의는 더 많이 와 닿고 유익했던 것 같다. 대학에 들어오고 나서 많은 친구들이 이성친구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그들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하는 만남이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곤 했다. 쉽게 쓰여진 시가 아닌 쉽게 반복하는 사랑이 과연 그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지 의심이 된다. 이번에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꼭 하나님을 믿지 않는 친구이더라도 한 번쯤은 이 부분에 대해 말해주고 싶다. 또한 남자친구와도 강의 내용을 공유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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