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비스 첫 강의는 박일준전도사님의 큐티강의였다. 큐티강의는 선교단체에서도 들은적이있지만 말씀을 묵상하고 나의 느낀 바들을 적고 적용하는것들이 어려워서 이번 강의를 통해 배울것들이 기대되었다. 먼저 시작하기전 서로 소개를 하고서 짧은 예배로 말씀을 듣고 본격적인 첫 큐티강의가 시작되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큐티는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 그리고 하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듣고 배웠다. 가장 크게 깨달았던 것은 첫째로 나눔이 중요하다는 것 이었다. 평소 선교단체에서 아침큐티모임을 하게될때 나누는것이 어려워 가지않고 스스로 합리화 하며 넘어갔는데 큐티를 나눌때 더욱 나눔이 풍성해지고 성경을 바르게 볼수있고 말씀을 보는것에 있어서 교정이 된다는 것 이었다. 생각해보면 나눔이 어려운것은 내가 느낀게 올바로 느낀게맞나? 하는 의문에서 비롯된것이었는데 나눔을 피하는것은 내가 바르게 말씀을 보고 교정받을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큐티는 말씀을 주관적으로 보는것이아니라는 것이었다. 말씀을 묵상할 때 보통 나는 지금 처해있는 나의 상황과 환경에 말씀을 끼워맞추고 있었던것 같다. 그래야 더 와닿고 그래야 더 나에게 하나님이 진짜 이렇게 말씀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건 착각이었다. 그래서 매일 할때마다 똑같은 하나님밖에 볼수없었고 매일 새로운 하나님을 보기 힘들었던것같다. 말씀을 나에게 맞추는것이아니라 나를 본문 자체에 맞춰야한다는것을 새롭게 알게되었다. 마지막으로 큐티는 아침에 대부분하지만 그렇지못하면 하루중 아무때나 하는것도 어쨋든 말씀을 보는거니까 괜찮다고 합리화 했다. 그런데 이 경우 하루를 하나님없이도 살 수있다고 이야기하는것 즉 영적으로 교만한 태도였다는것을 깨달았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많이 들었던 것이었지만 그럼에도 새롭게 배우는 것들이 많아서 좋았고 또 새롭게 나의 큐티와 말씀보는 경건생활을 돌아보고 다시 결단하는 시간이되어서 의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