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훈련을 받아야겠다는 자원하는 마음보다는 지금 제게 신앙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던 중 우진 샘장님의 추천으로 캠비스를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받는 훈련이라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박일준 전도사님의 ‘제자의 경건생활-큐티’였습니다. 한창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고등학교 시절, 큐티를 단순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어떻게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 등의 고민 없이 막연하게 큐티 책에서 하라는 대로 했었습니다. 이런 저의 큐티 생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제게 응답하셨고, 이로 인해 조금 더 주님을 가까이 하는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한 후, 여러 환경적인 부분의 변화로 경건 생활에 나태해가고 있던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큐티를 해야 된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이전만큼 실천을 잘 하지 못하고 있었던 제게 이번 강의는 다시금 경건 생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으며 더 깊은 묵상과 타인과의 나눔의 필요성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체계적으로 큐티를 하는 방법과 이유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중 박일준 전도사님께서 경건에 이르기 위해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큐티를 습관화 하는 것이 후에 저의 경건생활을 견고히 하기 위한 것임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큐티를 통해 주님께서 제게 주실 말씀들을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가 더욱 풍성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의 캠비스를 통해 부​어주실 은혜들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