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1(토)

참된 예배

‘참된 예배’란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나에게 그 단어의 참의미는 무엇일까.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던 것 같다. 사실 오늘 듣는 강의가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줄 거라곤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이진실 간사님의 참된 예배란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들으며 새롭게 알게 된 것 뿐만 아니라 내 삶에서 바꾸고 싶은 몇 가지 사항도 있었다.

나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던 첫 번째는 역시나 구약시대의 제사를 배우며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예배가 이어져오며 우리가 매주 드리는 예배라는 행위의 참의미들을 번제, 속죄제, 속건제, 소제, 화목제 각각의 제사를 배우며 예배란 행위에 이렇게 많은 의미들이 있었구나.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내가 과연 한 주에 한 번 드리는 예배 가운데 이 다섯 가지의 의미들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잘 드리고 있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그리고 가장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던 것은 청년부예배와 주일오후예배의 중요성이었다. 사실 청년부예배와 주일오후예배를 정말 마지못해 드리고 있었던 나로서는 좀 깨어있어야 할 필요가 있던 적당한 시기에 진실간사님의 이야기는 나에게 정말로 큰 도움이 되었다. 토요일에 드리는 청년부예배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딱 맞춰주신 예배의 양식의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상황에 놓인 지체들과 함께 기도하고,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선물이고, 그 예배자리자체가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마음깊이 새기며 그 예배를 사모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주일오후예배는 주일 하루를 온전히 하나님앞에 드린다는 의미를 나의 행동으로, 나의 삶으로 드린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 참된 예배를 배우며 내 삶의 규칙이 추가된 것이 있다. 주일오후예배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무조건 드리기. 주일을 온전히 드리기 위해 토요일 전날에 밤12시 전에 잠들기. 가장 좋은 모습으로 가장 최선의 예배를 드리기. 설교말씀 먼저 묵상하기. 청년부예배는 필참하기!!! 이 규칙들이 제발... 오래가기를 ㅠ^^ㅠ